안녕 간호학과 후배님들
후기 글이라 편하게 쓸게요! 양해 부탁해용
우선 간호사 국시를 어떻게 준비하는지는
여러 포스팅들을 봐고 왔다 생각하고 나는 생략할게
국시 볼 때 어떤 기분일까? 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나는 쳐봤는데
그때 당시에는 그런 이야기는 별로 없더라고
선배들한테도 뭐 들었겠지만 뭐 별거하고 있냐?
죽어라 하다 보니 합격했다더라
물론 불합격 선배님들은 연락이 두절되서... 살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?
일단 나는 2021년에 국시를 봤는데 다들 알지는 모르겠지만
2020년도 간호사 국시가 불국시였다면 2021년은
용암 불 국시였다는 것만 알아주라
2022년 후배님들한테 물어보니 물 국시였던 걸로 기억해
아 이번 연도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?
본론으로 들어갈께
내가 간호사 국시 시험볼 때는 코로나19로 학교에서 자습을 못했어.
(그래서 솔직히 더 놀기도 했고, 쉽게 나오겠다라는 생각에 오만과 편견을 가지고 있었어)
나는 공부를 잘하거나 상위 10% 안에 드는 수준은 아니었어.
한 음 1/3 중상위권...? 하하 중위권이라 할게 (솔직)
나는 국시 준비를 사실 안 해서 더 쫄렸던 것 같아
사실 한 달... 도 준비 안 했고 자랑은 아니지만 어떤 상태인지 알려주려고 ㅎ
시험 3일 전
이때부터 잠이 오지 않아
망한 조짐이 스멀스멀 들어오기 시작해
내가 생각했는데 한 80~90%는 다 그런 기분이지 않을까 싶어
이때 애들아 다 그러니깐 망했다고 좌절 하면 안된다.
시험 당일
미치는 줄 알았어! 애들아 밥은 꼭 먹는 게 중요하지만
나는 밥 먹고 원래 잘 체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그날 좀 체함... ( 잘 조절해서 먹든지 조심해서 먹길 바라)
그리고 후회했지 '아 한 달 전부터 공부하라는 이유가 여기 있구나.'
하지만 공부를 한 달도 안돼서 시작함....
책 바리바리 가져가는 친구들?
진짜 중요한 것만 가져가 쉬는 시간이 한 20분? 일 텐데
눈에 안 들어온다 그거 다 못 읽으니 중요한 것만 챙겨가
사실 안 가져가도 옆에 친구들이 다 가지고 있어
차라리 같이 봐
나는 불안해서 문제 풀었던 거 가방 가득 챙겨갔는데
다 필요 없더라 불안하면 좀 몇 개 챙겨가 (불안을 덜어줄 수 있다면...?)
1교시
와 1번부터 망한 것 같아
뭔지 모르겠어
근데 이때 그냥 빠르게 아는 문제부터 풀어야 되니깐
넘어가 일단 넘어가 왠지 이거일 것 같은데 라는 감이 올 수 있어
정 모르면 찍어야지 찍는 것도 운이다. 애들아
2교시
이제 진짜 어렵게 1교시 풀었으면 쉬울 거라 믿고
막 풀어 그나마 뭔가 잘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.
3교시
아무 생각이 없어... 그래도 긴장한 상태로 문제 풀면서
마킹이 틀리지 않았는지 확인을 재차 했던 것 같아
언제 시간이 지난 줄도 모르게 다 끝나서 짐 싸 들고 나와서
애들이랑 답 맞춰보는데 와... 아찔한 순간이야 살 떨려
그리고 막 정답 맞춘다고 간준모 뭐 이런 곳에서 답 맞춰보고
있다가 어느새 답 공개해줬음
무릎 꿇고 채점했던 것 같아 신이시여...
사실 결과 나오기 전까지 좀 걱정이 많아져..
그래도 무사히 합격 ㅎㅎ...
애들아 미리 준비해야 되지만
현실적으로 미리 준비한다고 안 떨리는 거 아니고
적어도 한달 전부터는 준비하면 덜 긴장 되려나..
만약 이 글을 읽는 후배님들이
나처럼 한달도 준비 안하고
2주부터 준비했다?
죽어라 문제풀고
이번에 어떤 과목이 어렵게 나오는지 예상해보고
진짜 생각보다 모의고사로 문제 나온 것 보다는 쉽게 나오기는 해.. (지극히 개인적 의견)
제일 중요한건
너희 자신을 믿으렴
그리고 이게 인생에 다가 아니라는 걸 꼭 명심하길
이 글이 인기가 많다면 더 자세한 내용으로
다시 나타날께!
2023년 간호학과 국시 보는 모든 간호학과 학생분들 화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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